[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키움증권은 27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하반기 백화점 성장성 둔화 우려에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전년도 높은 성장을 기록했던 하반기에는 높은 기저효과와 이자율 상승으로 하반기 백화점의 성장성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있지만 이는 기우"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이미 높은 기저를 형성한 7월초의 백화점 매출 성장이 6월의 추세에서 둔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에서의 이자율 상승이 고소득층의 소비를 위축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경우 하반기 한무쇼핑의 킨텍스점 오픈을 시작으로 매년 1개의 신규점 출점이 예정돼 있어 성장률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현대홈쇼핑과 HCN의 상장, 장기적으로 현대백화점과 한무쇼핑의 합병 혹은 한무쇼핑의 기업공개 등이 예정돼 있다는 점은 과거의 보수적인 경영전략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