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최근 내놓은 에어컨 신제품에 유난히 색깔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비스포크 무풍갤러리에 화이트 색상을, 비스포크 무풍 벽걸이 와이드에 그레이 색상을 도입했습니다.
LG전자는 카밍 그린 색상의 오브제컬렉션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양사 모두 에어컨 색상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고려했습니다.
카밍 그린이 적용된 LG 휘센 타워 에어컨. 사진/LG전자
양사의 이같은 전략은 가전을 인테리어의 한부분으로 생각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가전의 기능도 기능이지만, 디자인을 고려하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맞춤형 색깔을 내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테리어 기업 한샘과 협업을, LG전자는 건축자재업체 LG하우시스와 협업 중입니다.
소비자들이 가전을 가구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면서 전자업체 삼성과 LG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광연입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