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을 한국 포함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한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존 스마트 모니터 라인업에서 ‘M7(43형·UHD)’ 대형 화면 제품이 추가됐다. 이 제품은 스마트 TV 플랫폼인 타이젠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 허브를 탑재해 PC 연결 없이도 업무와 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모니터다.
M7 시리즈 43형 모델은 대형 스마트 모니터로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몰입감 있는 콘텐츠 경험 등 최적의 멀티태스킹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M5(32형·27형·FHD) 시리즈는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화이트 에디션을 추가했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 M7 시리즈 43형 UHD 제품. 사진/삼성전자
삼성 스마트 모니터 전 모델은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등 다양한 오버더톱(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삼성 대표 앱인 'TV 플러스'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유니버설 가이드(Universal Guide)' 기능도 추가했다.
원격 접속(PC on Screen)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윈도우(Windows)뿐만 아니라 맥(Mac)에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Microsoft 365를 지원해 원활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삼성 빅스비(Bixby)뿐 아니라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와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새롭게 탑재함으로써 소비자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모바일 연동성도 뛰어나다.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무선 덱스(DeX)’ △스마트폰의 화면을 모니터로 볼 수 있는 미러링(Mirroring) 기능과 함께 모니터에 터치하기만 하면 스마트폰 화면을 바로 연결해주는 ‘탭 뷰(Tap View)’ △모니터 제품 최초 ‘애플 에어플레이2(AirPlay 2)’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스마트 모니터 M7 43형 UHD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또 △색온도(Color Temperature)가 주변 환경의 변화에 맞게 42단계로 자동 조정되는 ‘어댑티브 픽처(Adaptive Picture)’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키는 ‘눈 보호 모드(Eye Saver mode)’ △화면 깜박임을 줄여 시력을 보호하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기능 등이 탑재돼 있어 오랜 시간 사용해도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M7 43형 제품은 USB-C 타입 포트를 통해 최대 65와트(W) 충전과 10기가비피에스(Gbps)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USB 2.0과 블루투스 4.2 등 다양한 연결 기능을 탑재해 범용성을 갖췄다. M7 43형의 국내 출고가는 65만원이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홈 라이프 시대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