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LG(003550)가 인도네시아에 10기가와트시의 생산 용량을 갖춘 12억달러(약 1조3518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신설한다. 지난해 LG와 인도네시아가 작년에 체결한 98억달러 규모의 전기차 생산 계약의 일환이다.
LG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빌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LG가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과 함께 수도 자카르타의 동쪽 인접인 베카시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그는 "조만간 공장이 건설될 것"이라며 "1단계 공사는 1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고 배터리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EV)에 장착될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는 또 이달 초 LG에너지솔루션이 2023년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용 첨단 배터리 셀 구축을 추진중이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생산지를 물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