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하락 반전했다.
27일 오후 1시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00포인트(-0.17%) 빠진 1766.07을 기록중이다.
장 초반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하며 추가 상승에 나섰던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프로그램에 발목을 잡히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투신권(1904억원 매도)의 펀드 환매 압력이 일면서 기관이 1788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 역시 개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 여파로 차익거래에서 129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1349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각각 587억원, 265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다소 역부족인 모습이다.
개인은 선물시장에서 2453계약 매도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계약, 1546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43%), 의료정밀(3.25%), 철강금속(0.24%) 업종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약세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7.40원 하락한 1183.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