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KB투자증권 28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운임 인상 등으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송창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7월 항공수요는 올 2분기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다음달부터 한국발 여객운임이 5~10% 인상됨에 따라 3분기 국제여객부문 매출액은 1조6898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화물수송량은 월드컵 효과가 사라지고 있지만, 수송단가(Yield)가 여전히 2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게다가 성수기에 진입하는 7월부터 여객기 공급을 확대하고, 3분기 여객수요에 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객 운임이 8월부터 인상되고, 화물 수송단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