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주말·휴일로 인한 확진자 감소세 영향이 사라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151명, 사망자는 2명 늘었다. 이틀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2222건 추가됐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77명이다. 국내 발생 654명, 해외 유입 23명으로 총 누적 확진은 14만1476명이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월26일 707명, 27일 629명, 28일 587명, 29일 533명, 30일 480명, 31일 430명, 6월1일 459명, 2일 67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6명, 경기 188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463명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39명, 대전 23명, 부산·경남 각 19명, 울산·강원·제주 각 14명, 전북·전남 각 10명, 경북 9명, 충남 7명, 충북·광주 각 5명, 세종 3명 등 191명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594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4615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05명으로 현재 744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 151명, 사망자 2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1965명이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56만5377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635만8512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12.4%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5945명, 누적 접종자는 219만8010명이다.
1~2일 이틀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2222건이다. 사망 사례는 이틀간 10건이 추가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 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 9명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8건 추가됐다. AZ 백신 접종자 7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 1명이다.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17건이 추가됐다. AZ 접종자 71명, 화이자 접종자 46명이다.
나머지 신고 건수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두통, 발열, 근육통,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다.
지난 2월 26일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2만9850건이다. 이 중 AZ 백신이 2만2196건, 화이자 백신은 7654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236건,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1104건, 사망 사례는 누적 192건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는 등교 확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상반기에는 고령층과 고위험군 예방접종에 집중해왔다면, 하반기에는 학교를 출발점으로 일상회복을 본격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0세 이상 어르신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률이 75%에 근접했다"며 "아직까지 여러 오해 때문에 접종을 하지 않으신 어르신들은 내일까지 꼭 접종을 예약해달라"고 당부했다.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7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