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신한카드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한 지 이틀 만에 가입 고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오픈뱅킹 개시와 동시에 계좌 간 송금 서비스를 오픈했다. 또 카드 결제일 알림, 결제계좌 잔액 보충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호응을 이끌어냈다.
MZ세대 고객 위주로 반응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MZ세대의 경우 체크카드 사용도가 높은데 오픈뱅킹 도입으로 계좌 조회와 결제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편의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경품 이벤트도 인기를 끄는 데 한몫했다는 판단이다. 신한카드는 6월 동안 스타벅스 쿠폰을 비롯해, 골드바, 맥북에어, 에어팟 등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고객 경험 제고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향후 종합 생활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마이데이터 및 마이페이먼트 시장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 고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한카드 본사. 사진/신한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