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미증시 하락과 엔화강세가 또다시 추가상승에 발목을 잡으며 하락출발했다.
29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04.30엔(1.07%) 내린 9648.97로 개장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경기둔화 우려에 발목이 잡히며 다우지수가 1만500선이 붕괴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유럽증시의 하락과 나스닥선물지수의 하락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호재로 작용했던 외환시장의 움직임도 다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예상 밖에 감소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일부 지역의 경기가 둔화됐다고 밝힌 영향으로 엔화 매수가 나타나며 달러·엔은 87.47엔으로 내렸다.
이에따라 수출주들이 하락압력을 받는 분위기다.
다만, 오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소니와 NTT도코모 등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낙폭을 제한시키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광업(1.45%),보험(1.31%), 정밀기기(1.14%), 비철금속(0.87%), 철강(0.89%) 업종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소니와 파나소닉, 샤프 , TDK, 소프트뱅크 , 닛산, NTT도코모 등이 장마감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