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둔화 우려감+관망세 혼조..방향성 탐색

外人 매수세 지속 vs. 개인 차익실현 물량 출회

입력 : 2010-07-29 오전 9:21:53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1770선에서 갈팡질팡하며 방향성을 탐색중이다.
 
경기 회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고개를 들며 우려감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미국의 내구재 주문실적 감소 소식과 30일 미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우려감과 관망세가 혼재한 모습이다.
 
29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7포인트(0.13%)오른 1776.96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억원, 4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11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95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107계약을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보험(1.74%), 전기가스(0.53%) 금융(0.31%)업종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운송장비(-0.72%), 섬유의복(-0.49%), 운수창고(-0.31%)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독일 인피니온 무선사업부 인수설이 제기된 삼성전자(005930)가 0.24% 상승하고 있으며, 한국전력(015760)이 0.60%, LG화학(051910)이 0.16% 오름세다.
 
2분기 ‘어닝쇼크’를 발표한 LG전자(066570)는 1.39%, 하이닉스(000660) 인수 관심 소식이 전해진 현대중공업(009540)이 1.85% 각각 하락중이다. 하이닉스 역시 0.22%, 현대모비스(012330)가 0.49%, 실적발표를 앞둔 현대차(005380)신한지주(055550)가 각각 0.34%, 0.41%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20원 오른 118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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