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연체율 은행보다 낮아져

입력 : 2010-07-29 오후 5:10:42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서민용 주택담보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연체율이 일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보다 낮아졌다.
 
29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보금자리론의 연체율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0.42%를 기록해 0.44%인 은행 주택담보대출보다 0.02%포인트 낮다고 밝혔다.
 
보금자리론 연체율은 지난해 말 0.43%에서 0.42%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은행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3%에서 0.44%로 0.11%포인트 증가했다.
 
연체율이 은행보다 낮은 것은 지난 2004년 3월 보금자리론을 출시된 이후 처음이다.
 
HF공사 관계자는 “서민층 대출비중이 높고 저신용등급자에게도 지원되는 보금자리론이 은행권 만기 일시상환 대출보다 월 상환부담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 납입액이 고정돼 안정적인 상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연체율을 기록하게 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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