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5명 추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156명, 사망자는 1명 늘었다.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54만248명으로 전 국민의 26.9%가 접종을 완료했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1379만841명이다. 1차 백신 접종자 수는 오늘 중 140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40명이다. 이 중 523명은 국내 발생, 17명은 해외 유입 확진자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0일 611명, 11일 556명, 12일 565명, 13일 452명, 14일 399명, 15일 374명, 16일 545명, 17일 54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9명, 경기 181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397명, 울산 22명, 대전·충북 18명, 부산 15명, 제주 8명, 대구 7명, 광주·강원·전북·전남 6명, 경남·충남 5명, 경북 3명, 세종 1명 등 비수도권이 126명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845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113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91명으로 현재 670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6명, 사망자 1명으로 총 누적 사망자는 1994명이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54만248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1379만841명이다. 접종률은 인구 대비 26.9%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8만928명, 누적 2차 접종자는 375만5040명이다. 접종률은 7.3%다.
정부는 지난 15일 1차 백신접종 목표치인 1300만명을 2주가량 앞당겨 달성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 중으로 1차 접종자가 1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현재 추세로 봐서는 매일 평균 70만명 가량이 백신 1차 접종을 받고 있다"며 "17일이면 14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정은경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50대를 우선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40대 등 나머지 연령대는 8월부터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돌봄 인력 접종 사전예약자 31만여명의 접종 일정도 담긴다. 학교 교직원, 고등학교 3학년 등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계획도 포함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7월에는 50대에 대한 우선접종을 실시한다"며 "나머지 연령은 8월 정도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5명 추가 발생,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26.9 %가 접종을 완료했다. 사진은 검채 채취하는 의료진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