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국민의힘의 정당지지도가 '이준석 효과'를 등에 업고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0.6%포인트 오른 39.7%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4·7재보선 직후 발표된 39.4%(4월 12일)을 뛰어넘는 최고치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효과를 보면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세는 충청권(6.8%포인트 상승한 40.4%), 20대(2.9%포인트 상승한 41.9%), 50대(2.9%포인트 상승한 39.1%) 등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른 29.4%로 양당 간 격차는 10.3%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어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5.7%, 정의당 3.5% 등의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39.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9%포인트 하락한 56.7%였다. 문 대통령의 유럽순방, G7 정상회의 참석 등 외교행보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9%포인트 하락한 56.7%였다. 긍정과 부정평가의 격차는 17.1%포인트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의힘의 정당지지도가 '이준석 효과'를 등에 업고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사진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