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주력 백신이 될 전망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1일 브리핑을 열고 "3분기 백신 공급량이 충분해 백신 접종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화이자, 모더나가 3분기 주력 백신으로 바뀌는 구도"라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까지 15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치며 보다 적은 인원이 3분기에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 예정 백신도 8000만회분으로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9월 백신은 필요량보다 많이 확보될 예정"이라며 "노바백스 백신이 도입되지 않더라도 접종일정에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7~9월 백신 접종 대상과 일정이 담긴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9월 3600만명 백신 접종을 목표로 잡았다. 미접종자와 고3·교직원이 우선적으로 예방백신을 맞게 된다. 내달 27일부터는 50대가, 8월부터는 18~49세가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는다.
한편 이날까지 백신 1차 누적 접종자 수는 1501만4819명이다. 인구 대비 29.2%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누적 2차 접종자도 404만7846명, 접종률은 7.9%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주력 백신이 화이자, 모더나로 바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백신 접종받는 시민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