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1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나 "한미간 빈틈없는 공조하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방한 중인 성 김 대표와 정 박 부대표 등 미국 대북특별대표단을 접견했다. 정 장 관은 이 자리에서 김 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에 김 대표는 "한미 간 완전히 조율된 정책을 토대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견인하기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한미,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 참석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오는 22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 장관 접견 후에는 통일부와 미국 국무부 간 대북정책 고위급 양자 협의가 진행된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가운데)이 21일 오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왼쪽)와 정 박 부대표를 접견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