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외환은행(004940)은 오는 3일부터 국내은행 최초로 카자흐스탄 텡게(Tenge)화 환전 업무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그동안 카자흐스탄 방문시 미 달러화나 유로화 등을 현지에서 텡게화로 재환전을 해야했지만 앞으로 국내에서 환전할 수 있고 여행 후 남은 텡게화도 국내 어느 영업점에서나 재환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 화폐의 통화단위는 텡게로 1만, 5000, 2000, 1000, 500, 200 텡게 등 모두 6권종이 사용된다. 1만 텡게는 원화로 약 8만원 가량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카자흐스탄 '할릭 뱅크(Halyk Bank)'와 계좌개설 약정체결 등을 통해 국내기업의 동유럽 진출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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