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30일 유럽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EUREX와 세계 최대 유동성 상품인 코스피200옵션을 대상으로 하는 연계거래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거래소 측은 "이번 연계거래 론칭을 계기로 북미·유럽에 걸쳐 코스피200 지수파생상품의 24시간 매매체계 완성과 국내 파생상품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계거래 참여는 8개 증권사와 1개 선물사 등 모두 9개의 국내 증권·선물사가 EUREX 연계시장 개설과 동시에 참여할 계획이다.
현재 연계거래 테스트 환경구축을 완료해 양 거래소(KRX, EUREX) 및 양 거래소 회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모의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거래소는 EUREX연계 코스피200옵션 야간시장의 시장참여 수요 기반 확대와 조기 거래활성화를 위해 투자자 설명회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연계거래 주요제도 및 거래절차, 코스피200옵션 야간시장의 위험관리 및 기타상품과의 연계투자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