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6명 추가로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145명, 사망자는 3명 늘었다.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4043명으로 전 국민의 29.9%가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률은 10%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26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765명, 해외 유입은 61명이다. 800명대 확진자는 지난 1월7일(869명) 이후 176일 만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6일 668명, 27일 614명, 28일 501명, 29일 595명, 30일 794명, 7월1일 762명, 2일 82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37명, 경기 260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 619명, 충남 27명, 부산 25명, 대전 25명, 경남 12명, 울산 10명, 대구 8명, 강원·충북·전북·경북 7명, 전남 4명, 제주 3명, 광주 2명, 세종 2명 등 비수도권 146명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728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1976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95명으로 현재 820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5명, 사망자는 3명으로 총 누적 사망자는 총 2024명이다.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4043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1534만827명이다. 접종률은 인구 대비 29.9%다. 2차 신규 접종자는 8만6635명으로 누적 515만6549명, 접종률은 10%로 나타났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국민들의 외부활동 증가 추세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 사례도 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지역 지자체에서는 감염취약시설 대상 특별점검과 함께 임시선별검사소 추가설치 등 검사 역량을 확대하고 고위험 시설 종사자 전수검사를 위한 행정명령도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염 확산의 갈림길에 서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이번 주말 노동자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방역수칙 위반을 포함해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26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765명, 해외 유입은 61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지친 의료진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