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만도(06098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명훈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145억원. 53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3.7%, 3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60.2%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임단협 관련 일회성비용으로 인한 영향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분법평가이익이 양호했고 파생상품을 포함한 외환관련손익이 예상보다 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예상치를 오히려 소폭 상회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률은 2.1%에 그쳤지만 하반기에는 다시 정상 추세로 복귀해 영업이익률이 상반기 4.3%에서 6.2%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이후에도 탁월한 기술력과 현대차그룹내 확고한 지위를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GM그룹내 점유율의 지속적인 상승이 중요한 장기성장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