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미국 車 판매량 증가..현대·기아차 19%↑

입력 : 2010-08-04 오전 8:47:59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7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의 약진이 눈에 띈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를 비롯한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폭스바겐, 닛산 등의 7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상승했다.
 
미국의 '빅3' 업체인 GM은 7월 판매가 지난달 보다 6%, 포드는 3.3%, 크라이슬러는 5% 증가했다.
 
닛산의 7월 판매는 전달 보다 15% 증가했으며, 폭스바겐은 16%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달 보다 각각 19%, 18.9% 늘었다.
 
돈 존슨 GM 최고판매책임자는 "자동차 산업이 강해졌다는 것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경제가 안정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리콜사태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토요타는 7월 미국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 떨어진 16만9224대를 판매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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