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독일 BMW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MW의 2분기 순익은 8억34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2100만 유로의 7배 수준이다. 시장예상치 5억5000만 유로도 상회한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3% 오른 153억5000만 유로다.
지난주 발표된 다이믈러와 폭스바겐 실적에 이어 BMW의 깜짝실적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를 반영했다.
BMW의 지난 4~6월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5% 증가한 38만412대다.
미국시장에서 7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1% 늘어난 2만3390대다.
BMW는 "지난해 보다 10% 많은 140만대를 올해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