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지난 2008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주한 4조1000억원 규모의 '라빅6 화력발전소'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최저 입찰 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알려지자 두산그룹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10분 현재 두산중공업이 5.77%(4500원) 내린 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은 라빅 플랜트의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재검토 차원에서 입찰을 다시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의 최저가 입찰자 자격은 자동 상실됐고
현대중공업(009540), 프랑스 '알스톰'사 등 경쟁업체들과 수주전에 다시 돌입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