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다음달 초 고등학교 3학년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대학 입학 수시 전형을 화상으로 집중 상담한다.
시교육청은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서울교육정보원)이 다음달 2~5일 서울 소재 고교의 고3 수험생 및 학부모, 졸업생 1500여명에게 2022 대입 수시전형 대비 실시간 화상 특별진학 상담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 예약은 오는 19~23일에 이뤄진다.
상담이 확정된 수험생 및 학부모는 온라인에서 상담교사와 1:1로 만나 학생의 적성과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상담을 40분 동안 진행한다. 서울교육정보원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진학지도 전문교사들은 음악, 미술, 체육, 의약, 특성화고 관련 상담을 별도로 운영해 수험생의 다양한 관심 분야를 반영한 진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날인 5일을 제외하고는 야간 상담까지 진행한다.
서울교육정보원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작년에도 화상으로 상담해서 올해는 오프라인 벙행을 타진해봤으나 (코로나 감안하면) 결과적으로 온라인으로 한 게 정말 다행인 것 같다"며 "지원단의 교사 110여명이 상담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인원이 1500여명"이라고 설명했다.
상담자의 교과 및 비교과 정보는 사전에 제공된다. 개인정보는 특정 서버에 저장되지 않으며 개인정보 보호 서약서를 낸 상담교사에게 상담자가 정보를 직접 전달하고 상담 후 바로 폐기하는 형식으로 운영한다.
이번에 실시간 화상 특별진학상담을 받지 못한 수험생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에서 연중 운영하는 온라인 또는 방문 상담을 신청해 상담받을 수 있다. 또 '2022 대입 쎈 진학 수시전형의 이해(학부모용)' 자료집을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서 받을 수 있다. 수시 전형별·계열별 정보가 수록돼 있어 진로 설계 및 진학 지도에 직접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9월23일 서울 구로구 경인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이 대학 수시모집 관련 상담 중 진학자료집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