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대학 입학사정관 등 대학입시 담당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받게 됐다.
교육부는 "대입·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학, 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수능 및 입학업무 담당자를 백신접종 우선 대상자에 포함하기로 질병관리청과 협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접종 일정 내지 백신 종류 등 세부 사항은 논의 중이다. 오는 9월 중순부터 2022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시작되는 만큼 그 전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64만명은 오는 19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재수생 등 9월 수능 모의평가를 신청한 기타 수험생 15만명은 이달 말 사전예약해 다음달 내 접종할 계획이다.
방학 기간 학생들이 모여드는 학원에 대해서도 17개 시·도가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분으로 백신 접종 계획을 밝혔다. 서울·경기의 경우 지난 13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며, 경남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는 오는 26일부터 접종 예정이다. 경남은 다음달 2일부터 실시한다. 전국 시·도들은 학원종사자 대상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진행한다.
지난 11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년 대구대학교 입시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입시정보를 알아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