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컴투스(078340)가 창사이래 첫 회사채 발행을 위한 투자수요자 모집에 성공했다. 컴투스는 최대 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자금으로 자사 게임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개발과 신작 게임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이날 1500억원 규모 무보증 선순위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사전청약)을 진행해 총 358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은 1000억원 모집에 1720억원의 자금을 받아냈고, 5년물은 500억원 모집에 1860억원의 매수 주문을 이끌어내 총 3580억원의 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5년물은 3.7배가 넘어서는 규모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이번 수요예측 흥행으로 2%대 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기존 IP확대 강화와 신규 IP개발, 신작 게임 런칭·마케팅 비용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운영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상반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을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서머너즈워:크로니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서머너즈워:크로니클' 포스터 이미지. 사진/ 컴투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