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아 민심잡기에 나선다.
20일 박 의원실에 따르면 박 의원은 21일부터 이틀간 광주와 목포를 방문한다. 박 의원의 이번 광주·전남 방문은 경선이 본궤도로 오른 후 처음이다. 박 의원 측은 "호남 출신으로서 50대 기수론을 기치로 안정감 있고 실력 있는 젊은 후보라는 점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21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1913송정역시장상인회를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오후에는 천주교 광주대교구를 찾아 김희중 대주교와 차담을 한다. 이후 이용섭 광주시장과 만남도 계획돼있다. 이어 광주 동구 동명동에 위치한 민주의집에서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광민회와 간담회를 진행한다.
22일에는 목포 일정을 이어간다. 그는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거치 현황과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추진 상황 등을 살핀다. 오후에는 목포 산정동에 위치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찾아 '김대중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