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아프리카 현지에서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장병들 중 2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청해부대원 PCR 검사 결과 266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치료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부대원 301명 중 88%가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감염사실이 확인된 장병 중 14명은 중등도 이상 증상을 보여 국군수도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나머지 252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다.
부대원 중 2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2명은 재검사가 예정됐다.
음성으로 확인된 23명은 경남 소재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중대본 관계자는 "청해부대 장병들이 충분한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청해부대원 PCR 검사 결과 266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치료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청해부대원들이 탄 구급차가 국군대전병원에 도착한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