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며 또다시 최다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청해부대 확진자까지 함께 집계될 경우 22일 신규 확진자는 18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총 1456명이다.
여기에 집단감염으로 귀국한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까지 더하면 신규 확진자는 모두 1726명이다. 지난 20일 오후 9시보다 103명 증가한 수치다.
21일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지역별로 수도권이 953명, 비수도권이 503명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서울 490명, 경기 336명, 인천 127명, 부산 100명, 대전 77명, 경남 76명, 강원 43명, 충남 39명, 대구 37명, 경북 29명, 울산 25명, 제주 24명, 충북 23명, 전남 15명, 광주 9명, 전북 4명, 세종 2명으로 나타났다.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84명으로 지난 14일 1615명에 이어 일주일 만에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바 있다. 22일은 1800명대 신규 확진자가 집계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확산세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21일과 22일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할 예정이다.
한편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 1212명 이후 이날까지 16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8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사진은 더위를 식히는 의료진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