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지난 20일 입국한 청해부대원 301명 중 총 27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은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음성 판정을 받은 30명도 격리된 상태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0일 입국한 청해부대 32진 301명 전원에 대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날 0시 기준 총 271명이 확진됐다. 확진자들은 국군수도병원 등 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나머지 3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음성 판정자에 대해서는 격리 기간(입국일로부터 14일간) 중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2차례 PCR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경우 인근 의료기관 등으로 이송해 치료할 계획이다.
또 국가·권역트라우마센터에서는 청해부대원들이 입소한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생활시설을 방문해 부대원들의 감염병과 격리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심리 지원을 실시 중이다.
23일 방역당국은 현재 청해부대원 확진자 271명이 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국군대전병원에 도착한 청해부대 장병.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