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6일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116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일부터 실시된 서해 합동훈련에 대한 북한의 강경 입장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여전히 아래쪽에 무게를 뒀다.
변 연구원은 "환율은 국제 환시 안전자산 선호심리 및 역외환율 반등을 반영하며 상승 압력 속에 출발할 전망이나, 중장기적인 환율 하락 추세에 대한 공감대 속에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주말과 더불어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부담 속에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전개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이는데다 1170원 위에서는 롱플레이가 제한적이었던 점, 반등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 기대 역시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변 연구원은 이날 환율 예상 범위를 1165~1175원으로 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미국 증시의 약세로 지지력 확인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근 며칠간 당국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경계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1170원대에서의 네고와 시장의 숏심리가 상단을 제한하며 1160원대 후반 중심의 등락을 예상했다. 예상범위는 1165~1175원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상승한 1169.4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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