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2020 도쿄올림픽' 셋째 날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남자단체 오진혁·김우진·김제덕 선수와 동메달을 받은 유도 남자 73kg급 안창림 선수에게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며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오진혁 선수에게 "어깨 부상을 이겨내고 런던올림픽에 이어 9년만의 도전에서 만든 값진 결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며,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면서 "유찬이와 서아 아빠,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 김우진 선수에게는 "양궁의 역사에 김우진 세 글자를 각인시켰다. 이제 '양궁 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됐다"고 평가했고, 김제덕 선수에게는 "첫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벌써 2관왕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준결승 접전을 승리로 이끈 마지막 화살은 국민들의 가슴 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유도 남자 73kg급 안창림 선수에게 "부상을 딛고 기어이 감동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면서 "안 선수의 활약은 재일동포를 넘어 5000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부심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조국을 위한 안 선수의 투혼을 기억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도전에도 언제나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쳐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