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명신산업(009900)이 연기금의 매수세와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반등했다.
27일 명신산업은 전일대비 1000원(3.42%) 상승한 3만250원에 마감했다.
김민준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장마감 후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명신산업을 특징주로 선정했다. 이날 증시에선 전기차 업황의 선두주주인 테슬라가 호실적을 발표해 전기차 소재주들이 영향을 받았다.
명신산업은 핫스탬핑 공법 기반의 차량경량화 외장부품 제조업체로, 현대기아차와 테슬라 매출 비중이 크다.
엠에스오토텍(123040)이 최대주주로 작년 12월 7일 거래소에 상장한 새내기주다.
김민준 전문가는 명신산업에 대해 "생산 차질을 해소하고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하반기 수익성이 상반기에 비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자동화율을 높이고 있어 인건비가 줄고,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수급면에서도 연기금의 수급이 돋보인다"며, "최근 주가 조정을 받았지만 이날 반등해 시세는 살아 있어, 실적과 전기차 모멘텀이 있을 때마다 한단계씩 레벨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