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상상인증권은 29일
티앤엘(340570)이 올해 컨센서스를 초과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상상인증권은 2021년 상반기 티앤엘이 매출액 313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71.0%, 122.0% 증가한 수치다. 2021년 연간으로는 매출액이 663억원, 영업이익이 21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86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티앤엘은 하이드로콜로이드를 기반으로 욕창, 화상, 피부궤양, 미용수술 등의 상처치료제인 창상피복재 중심의 기업으로 동 부문 국내 1위 업체”라며 “상반기 하이드로콜로이드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20% 증가한 130억으로, 2020년 연간 수출액 91억원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수를 합친 하이드로콜로이드 상반기 매출액은 210억원으로 2020년간 매출액인 211억원과 비슷하다”며 “해외 특히 미국·유럽시장에서 트러블케어시장이 개화되면서, 티앤엘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고 이러한 추세는 2021년 하반기와 2022년도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하이드로콜로이드 중에서 피부트러블 케어제품수출이 고성장 중이고, 미국·유럽시장이 개화되고 있어 향후 동사 제품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된다”며 “향후 실적시즌마다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