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9534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82.3%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464억원,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
부문별로 면세점(TR)사업 매출액은 8465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시내점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96% 증가한 7729억원, 공항점 매출은 61% 늘어난 736억원으로 집계됐다.
호텔&레저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1069억원으로 작년 대비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회사측은 "코로나19 영향 지속에도 국내 여행심리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고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며 "3분기는 거리두기 단계에 맞춘 운영 효율화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