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우리 여자 체조 사상 최초 동메달을 획득한 여서정 선수에게 "국민들께 새로운 자부심을 선사해주어 고맙다"고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환상적인 연기로 대한민국 여자 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여서정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면서 축전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여 선수에게 "강한 정신력과 탁월한 기량으로 만든 최고난도의 '여서정' 기술이 아주 멋졌다"면서 "여 선수가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 탄생을 축하한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국민과 함께 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여서정 선수는 전날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 여자 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다. 또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도마 은메달을 획득한 부친 여홍철 경희대 교수에 이어 25년 만에 메달을 따면서 한국 최초 '부녀 메달리스트'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우리 여자 체조 사상 최초 동메달을 획득한 여서정 선수에게 “국민들께 새로운 자부심을 선사해주어 고맙다”고 축하했다. 사진은 여 선수가 전날 도마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