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327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의 약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약 열흘만에 연고점을 경신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5포인트(0.13%) 내린 3276.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에 3296.17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 현물 매도세와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259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20억원, 기관은 189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운수장비(-0.95%), 은행(-0.85%), 철강금속(-0.52%) 등이 하락했다.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61포인트(1.11%) 상승한 1059.54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3일의 1055.50을 넘어서며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외국인은 2397억원, 기관은 12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446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0.01%) 오른 1143.7원으로 마감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