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CI. /BGF리테일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이 올해 곰표·말표 등 수제 맥주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9% 증가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 매출이 9.8% 증가한 1조7005억원, 영업이익은 31.9% 늘어난 58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1.4% 증가한 468억원을 기록했다
수제 맥주 중심의 주류 매출과 동반 구매 가능한 안주류, 상온 즉석식 매출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상품군별로 보면 전체 매출에서 식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52.6%에서 올해 54.9%로 늘었다. 담배는 41.6%에서 39.6%, 비식품은 5.8%에서 5.5%로 줄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차별화 상품의 히트, 간편식 업그레이드, 생활 서비스의 확대, 알뜰 프로모션 전개 등이 매출 향상을 이끄는 데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