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작업을 마친 뒤 미국의 별도 자회사로 운영할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설법인 최고경영자(CEO)에는 현 인텔 수석부사장이자 낸드사업부 총괄책임자인 로버트 크룩 인텔 부사장이 내정됐다. 사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크룩 부사장은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당국의 심사가 종료되는 대로 미국에 본사를 둔 새로운 기업이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약 10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8개국에 반독점 심사를 신청했고 현재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승인이 완료됐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