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관광융합항공사(TCC) 플라이강원이 2호기를 재도입했다. 플라이강원은 코로나19 회복 상황을 반영해 국제선 취항도 검토 중이다.
플라이강원 2호기. 사진/플라이강원
6일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여파로 2~3 호기를 조기 반납한지 8개월 만에 B737-800(189석) 1대를 재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체코 오스트라바 공항에서 운항·안정성 등의 검증을 마치고 이날 오전 8시30분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호기에는 플라이강원의 로고와국토교통부가 부여하는 항공기 등록번호(HL8397)가 도색됐다.
2호기는 오는 13일부터 재운항을 시작하는 양양-대구 노선에 주 4회(금·토·일·월) 투입된다.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노선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선 외에도 일상으로의 회복에 맞춰 기 취항 국가인 대만, 필리핀 클락 노선 재개와 베트남 다낭·하노이·호치민과 일본 후쿠오카, 중국 창춘 등의 국제선 신규 취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8개월 만의 2호기 재도입으로 플라이강원은 강원도 모기지 항공사로서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플라이강원은 언제나 안전 운항에 중심을 두고 탑승하시는 고객들을 편안하게 모시겠다”고 밝혔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지난달 28일 관계회사를 통해 올해 초 예정한 신규자금 조달 250억원 중 120억원의 자금투입을 완료했다. 자금 투입은 주 대표의 자산 유동화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진행됐다. 나머지 금액은 유상증자 등 예정된 절차에 따라 들어올 전망이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