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빵집 3종. 사진/풀무원식품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풀무원이 밀가루 없이 쌀가루로 만든 글루텐 프리 냉동 빵을 출시하고 냉동 베이커리 라인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풀무원(017810)식품은 밀가루 없이 쌀가루로 만들어 쫄깃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냉동 베이커리 비밀빵집 3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비밀빵집은 ‘아닐 비(非)’와 ‘밀가루’에서 한 글자씩 따와 붙인 이름이다. 쌀가루만을 사용한 건강 간식으로 감자, 고구마, 옥수수 원물 모양을 재현해 시각적인 매력과 즐거움을 모두 높였다. 속은 원물과 치즈로 가득 채웠으며 가공 버터가 아닌 순수한 버터를 사용해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했다.
비밀빵집 감자빵은 포슬포슬한 감자를 으깨 샐러드처럼 만든 속 재료에 콩고물과 흑임자 분말을 토핑 해 마무리했다. 이어 비밀빵집 군고구마빵은 달콤한 고구마 앙금을 듬뿍 넣고 겉면에는 자색고구마 분말을 입혔다. 비밀빵집 크림치즈옥수수빵은 시중에서 보기 드문 메뉴로 부드러운 크림치즈에 옥수수 알을 그대로 넣어 톡톡 터지는 재미있는 식감을 완성했다.
선물상자 느낌이 나는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상자를 열면 비밀빵집 이름 유래와 빵의 특징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귀여운 감자, 고구마, 옥수수 캐릭터를 활용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감자빵은 트레이에, 고구마빵과 옥수수빵은 개별 포장되어 한 개씩 꺼내 먹기 좋고 보관도 쉽다.
김다은 풀무원식품 냉동FRM PM은 “비밀빵집은 밀가루 없이 쌀가루로 만들어 글루텐 프리이고 가공하지 않은 버터를 사용한 제품”이라며 “비밀빵집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냉동 베이커리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