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하나투어(039130)가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9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업체는 홈페이지를 개편해 ESG 경영 도입을 알리고 각 분야 관련 장·단기 경영 방침을 공유했다.
하나투어는 우선 환경분야에서 에너지·용수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 등 매년 목표치를 정해 절감을 위해 노력하며, 친환경여행·환경보호여행 등 지속 가능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분야에서는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도입해 소비자, 경쟁사·협력사와 함께 공정거래를 도모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방침도 공개했다. 지배구조분야에서는 이사회 활동 내용과 기업지배구조헌장, 윤리규정을 제정해 더욱 투명한 기업 경영을 확립할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자사 임직원·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을 진행한다. ESG 교육은 △ESG개념정의 △인권교육 △공정거래교육 △부패방지교육 △윤리경영 △환경경영 등 6개 과목으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책임에 대해 필수적인 주제로 구성돼있다.
하나투어는 해당 교육과정을 통해 자사의 임직원들이 ESG 경영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고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환기하며, 국내외 협력사들에게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ESG 경영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ESG 경영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여행업계에서도 도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하나투어는 ESG 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여행업계의 ESG 경영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하나투어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