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삼성생명(032830)의 올해 1분기(4~6월)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0% 넘게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9일 1분기 당기순이익이 61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5월 서울보증보험이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상환한 데 따른 특별이익 4163억원이 이익으로 잡히면서 당기순이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출은 6조4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03억원으로 같은 기간 20.54% 늘었다.
수입보험료는 4조992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9.8% 늘었다.
재무 안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338%로 작년 같은 기간의 265%보다 73%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당기순익 급증은 일회성 요인이 크다"며 "하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수익성이 좋은 통합보험 등 보장성 보험 판매가 증가한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