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10~20일 도화소어린이공원(토정로37길 22)에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음식점?카페?주점 등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중(20.9%)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시가 지난 7월 음식점?카페 종사자에 대해 코로나19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구는 서울시 행정명령에 발 맞춰 음식점 등이 많이 위치한 도화동?용강동?공덕동 주변 업주 및 종사자들의 검사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마포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인 도화소어린이공원이며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음식점 종사자 뿐만 아니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 요일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이며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단 오후 1시부터 2시는 전체 소독과 의료진 휴식을 위하여 운영을 하지 않는다.
이로써 구는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선별검사소 △홍익문화공원 임시선별검사소 △도화소어린이공원 선별진료소 총 4개의 선별진료소 및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게 됐다.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로 기존 선별진료소(검사소)와 거리가 멀었던 공덕, 아현, 도화, 염리동 구민들의 자발적인 코로나19 선별 검사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구는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최근 음식점 등을 통한 집단감염으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설치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고 쾌적하게 검사 받고 마음 편히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는 10일부터 20일까지 도화소어린이공원에서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마포구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