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혜현 기자] 지난 4·7 서울시장 보선에 출마했던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
허 명예대표 측은 10일 오전 여의도 극동빌딩 국가혁명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은 18일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허 명예대표 측은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우던 선조들의 넋과 국가 개혁의 결의를 다지는 취지에서 허경영 명예대표를 포함한 행사의 참석자들은 행주치마를 착용해 뜻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 명예대표는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지난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했지만 낙마했다.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선 1.07%를 득표하며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허 명예대표는 연애수당 매월 20만원, 결혼 시 1억원 지급 등 이색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는 10일 대권 출마 의사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문혜현 기자 moo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