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제이시스메디칼(28741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6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려 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원재희 연구원은 "2분기 제이시스메디칼의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00억원,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와 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은 예상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예상치(54억원)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원 연구원은 호실적의 배경을 전 제품군(HIFU, RF, IPL, LASER 등)의 고른 매출 성장과 더불어 시술횟수 증대에 따른 소모품 매출 고성장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436억원(+43.0%), 118억원(+25.1%, OPM 27.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대에 따른 내원객 감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백신 보급 및 방역 시스템 구축이 작년 대비 활성화된 만큼 이는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판단된다
그는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하지만 하반기 매출 성장 지속에 따른 높은 영업이익률 실현, 2022년 HIFU 신제품 출시 및 Cynosure와의 파트너십 확대에 기반한 장기적인 외형 성장 등 감안 시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