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원티드랩(376980)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의 ‘따상’(시초가 2배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9시10분 현재 원티트랩은 시초가 7만원 대비 2만1000원(30.00%) 오른 9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인 3만5000원 대비 5만6000원 높은 수준이다.
앞서 원티드랩은 지난달 26~2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1597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은 1504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5000원에 확정지은 바 있다.
원티드랩은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용 플랫폼 기업이다. ‘채용 시 기업에게 수수료 과금, 합격자 및 추천인에게 보상’이라는 사업모델을 갖고 있으며, 현재 200만명의 유저와 1만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57억원, 영업이익 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원티드랩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