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총 20억배럴에 달하는 이라크 광구 두 곳에서 원유시추에 성공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10일 "석유공사가 이라크에서 개발 중인 8개 광구 가운데 바지안·상가우노스 두 곳에서 대규모 원유를 발견했다"며 "정확한 매장량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바지안 광구는 지난해 10월 시추에 들어가 유전발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돼 주목을 받아왔다.
석유공사는 지난 3일 이달 내에 테스팅을 마치고 원유 탐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석유공사는 현재 원유 시추 성공에 대한 쿠르드 자치정부와의 검증 및 발표를 위한 최종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