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현대카드는 ‘기아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기차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우선 EV 세이프티케어 보험 가입을 지원해 준다. 해당 보험은 차량 전손사고 발생 시 기아 차량을 재구매하면 신차 가격과 전손보험금 간 차액과 부대비용 지원금 100만원을 보장해 준다. 고객이 해당 혜택을 신청하면 보험 가입액 5만원 중 절반을 현대카드가 지원한다. 나머지는 기아멤버스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EV 홈충전기 구입 지원 혜택도 지급한다. 기아 EV 멤버스 전용 프로그램으로 7·11㎾ 홈충전기 구입 시 최대 35만원까지 지원된다.
프로그램 혜택은 EV6, 니로 EV, 봉고 EV 등 기아 전기차 구매 시 '기아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로 1000만원 이상 결제하고 세이브오토를 이용하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시행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현대캐피탈은 EV6 출시를 맞아 전용 할부 상품 'EV 유예형할부'를 내놨다. 일반 할부 대비 월 납입금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게 장점이다. 또 차량 이용 후 만기 시 잔여 금액의 일시 상환과 연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만기 시점 대차를 희망하는 고객은 기아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로 3년 기준 최대 55%의 가격을 보장 받은 뒤 유예금을 일시에 상환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전기차 구매 고객 대상 프로그램 및 할부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아 전시장 및 각 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기아 전기차 구매지원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사진/현대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