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8시부터 생일 끝자리 '6'인 18~49세 백신 예약

생일 끝자리 6·16·26일 대상…17일 오후 6시까지
14일 오후 6시 기준 470만9940명 예약…예약률 60.4%

입력 : 2021-08-16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16일 오후 8시부터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6'인 만 18~49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만 18~49세 접종 대상자 중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이 '6'으로 끝나는 국민의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6일, 16일, 26일생이 접종 대상자다.
 
사전예약 대상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에 접속한 후 본인인증을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접종 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네이버, 카카오 등을 통해 예약 전 간편인증서를 미리 받아두면 빠른 본인인증이 가능하다.
 
현재 40대 이하의 접종 예약은 '10부제'로 진행 중이다. 10부제는 사전예약 날짜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할 경우에만 예약을 할 수 있게 만든 제도다.
 
오는 18일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8'인 국민에 대한 예약을 끝으로 10부제 예약이 종료된다.
 
이후에는 자신의 사전예약을 놓친 국민을 위해 연령대별로 추가 예약을 받는다. 36~49세는 19일,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추가 예약을 할 수 있다.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이 내달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들의 1차 접종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10월2일까지다. 백신 종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일로부터 6주 뒤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6시 기준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9·0·1·2·3'인 18~49세 779만4038명 중 470만9940명이 예약을 완료해 예약률은 60.4%로 집계됐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6'인 만 18~49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사진은 예방접종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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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