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는 전일보다 1250원(5.17%) 오른 2만5450원에 장마감했다. 이뮤노반트의 임상실험 중지로 주가가 조정기를 거쳤지만 3분기부터 임상재개 소식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국인과 기관 등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민준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의 '오늘장 특징주'에 출연해 "자가면역치료제에 대한 임상재개 기대감으로 하락국면에서도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지난 3일 이뮤노반트의 모회사 로이반트는 이뮤노반트에 약2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한양증권은 이에 대해 "추가 자금지원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의 임상이 재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임상중단은 바이오 업체의 주요 매수기회 중 하나"라며" HL161의 경우 임상이 재개될 근거들이 명확하다. 임상시험 재개가 가까워질수록 주가는 우상향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